뉴스 & 이벤트 / [업체탐방3] 팝사인 2월호(2024년 2월호)
당진 동부광고 Mimaki 수성 신장비 JV330K-190 도입
2024.04.08 | JV330K-190은 속도가 매우 빨라졌으며 출력 컬러와 품질에서도 만족하고 있다



충남 당진시에 소재한 동부광고가 마카스시스템에서 공급하는 일본 Mimaki 사의 신형 수성 잉크젯 장비 JV330K-190 을 도입했다.


JV330K-190은 Mimaki에서 새롭게 출시한 JV330 시리즈 중 첫 번째 장비로, 마카스시스템에서는 지난 12월 18일에 JV330K-190을 공식 출시한 이후 올해 신장비를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다. 마카스시스템의 오랜 고객사인 동부광고 김대원 대표는 신장비인 JV330K-190의 빠른 출력속도와 대용량 잉크, 출력 품질에 높은 점수를 줬다.




동부광고, 모든 실사장비를 마카스로부터 도입


실사출력, 간판제작, 시공에 이르기까지 토털 옥외광고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동부광고는 당진 지역에서 다섯 손가락 내에 꼽히는 규모 있는 업체다. 동부광고 김대원 대표는 2007년, 비교적 늦은 나이에 옥외광고 사업에 처음 뛰어들었다. 대우통산에서 오랫동안 제작했던 김대원 대표는 퇴직금과 그간 모은 돈으로 적자 상태에 있던 옥외광고업체를 인수한 후 당진에서 손꼽히는 광고업체로 성장시켰다.


김대원 대표는 "IMF 이후 많은 선배들이 퇴직했는데 같이 일했던 동료들이 사회에 나가 경쟁 관계에 놓이는 것을 보고 전혀 다른 사업을 하고자 마음먹었는데, 이런 이유로 옥외광고업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고 술회했다. 사업체 인후 당시부터 있던 Mimaki 장비와의 인연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동부광고 김대원 대표는 "기존에 있던 장비들을 하나씩 바꾸다 보니 현재는 모든 장비들이 Mimaki 장비로만 구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동부광고 김대원 대표 "수성이 주력 장비"


동부광고가 신장비로 도입한 Mimaki의 JV330K-190은 마카스시스템에서 지난 12월 18일에 공식 론칭한 후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장비다. JV330K-190은 퀀텀(QUANTUM)으로 명명된 Mimaki 전용 신형 헤드가 장착돼 생산성이 높아진 것이 장점이다. 또한 최대 1,900mm를 출력할 수 있는 이 장비는 2개의 미디어를 동시에 출력할 수 있는 트윈롤(300yd×2roll), 한 컬러 당 최대 4리터를 공급할 수 있는 새로운 잉크공급장치, 3단계 자동 핀치롤러를 장착한 새로운 이송시스템, 정전기 발생을 줄이는 메쉬 키트 등이 특징이자 장점인 장비다.


동부광고 김대원 대표는 “새로 설치한 JV330K-190은 우선 속도가 매우 빨라졌다”고 생산성을 높이 평가하고 “잉크 용량이 늘어나 신경을 덜 써도 되고, 출력 컬러와 품질에서도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부광고는 현수막을 필두로 한 수성 잉크젯 출력 비중이 높다고 한다. 따라서 주력이 수성 잉크젯 장비여서 장비 선택에 있어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 동부광고는 현재 Mimaki TS34-1800 2대와 이번에 교체 수요로 설치한 신장비 JV330K-190을 비롯해 총 3대의 수성 잉크젯 장비를 운용하고 있으며, Mimaki 사의 롤투롤 UV 장비인 UCJV150-160 장비를 활용해 내구성과 견뢰도를 필요로 하는 출력 오더에 대응하고 있다.




김대원 대표, “협동조합으로 미래 경쟁력 만들기 희망”

옥외광고 사업에 많은 애착을 갖고 있는 동부광고 김대원 대표는 옥외광고업을 배우려는 청년들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업계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또한 예전에 비해 수익성이 낮아져 사양 산업이라는 인식이 팽배한 실정에도 아쉬움을 갖고 있다. 김 대표는 지역의 옥외광고사업체들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기 위해서는 개별 업체들이 공동의 목표로 힘을 모아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대원 대표는 “당진 지역의 옥외광고사업자들이 힘을 모아 광고협동조합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며 “디자인, 제작, 시공 등 분과별로 전문성을 갖추고 공동의 목표를 향해 비전을 공유한다면 미래에도 우리 옥외광고산업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나도 그렇고 지역의 사업체들을 보더라도 이제 곧 은퇴를 고려해야 하는 대표들이 많은데, 향후 회사를 맡아 이끌 사람이 없는 실정”이라며 “미래 세대들이 옥외광고업을 이어나갈 수 있는 밑거름을 지금 우리 세대들이 힘을 모았으면 한다”고 협동조합같은 공동체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출처] - 팝사인 24년 2월호

[작성자] - 글.사진 한정현 기자